지난 10월 2일(목) 병곡초등학교(교장 여춘호) 전교생은 병곡 특색교육활동인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대봉산 생태 숲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 봄에 실시한 1차 생태 숲 체험학습과 연계하여 실시하였으며, 함양군청 산림녹지과의 지원을 받아 학년 수준에 맞는‘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다.
대봉산 생태 숲에 도착한 학생들은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숲 이곳저곳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유치원 및 1학년 학생들은‘씨앗의 꿈’이라는 활동을 통해 씨앗이 이동하는 과정을 체험해 보고 씨앗의 꿈은 무엇일지, 또 나의 꿈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3학년 학생들은 가을 숲의 보물인 여러 가지 열매와 씨앗을 관찰하는 활동을 통해 큰 나무도 아주 작은 씨앗에서 시작해 점점 자라듯이 몸과 함께 꿈도 크게 키우는 어린이가 될 것을 다짐하였다. 그리고 고학년 학생들은 새롭게 조성되어 개장을 앞두고 있는 대봉산 생태 숲길을 걸으며 계절이 바뀌어 변한 가을 숲의 모습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마지막 활동으로 숲 밧줄놀이 중 하나인 밧줄 햇님 놀이를 하였는데 학생들은 마치 숲속이 놀이터가 된 듯 즐겁게 체험학습을 마무리하였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가 6종류나 되는 줄 몰랐어요. 학교에 있는 도토리는 어떤 나무의 열매인지 꼭 찾아 볼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번 생태 숲 체험학습을 통해 병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11월에는 체험 학습을 통해 보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숲사랑 골든벨’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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