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47년 개천절을 맞아 국조단군의 건국과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단군대제 봉행행사가 열렸다. 10월3일 오전 10시30분 함양읍 운림리 위성경로당 3층 옥상 단군성전에서 ‘단군대제 제향 봉행’ 행사가 단군성조 제향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관내 기관단체장 및 유도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제향에서는 제관으로 황태진 군의회 의장이, 초헌관에는 김흥식 문화원장이, 아헌관에는 정순호 교육장이 종헌관으로 엄숙하게 봉행했다. 이날 임창호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김종연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에 3000여 군민들의 서명을 받아 ‘단군성전 건립 건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어르신들께서 편하고 반듯한 곳에서 제향을 올리도록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요인이 많은바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분위기가 조성되면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에서는 내년도 예산에 단군성전 건립을 위한 설계 용역비를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59년 12월 밀양 천진궁(天眞宮)에서 단군 영정(影幀)을 모셔 와서 1960년도부터 매년 단군제향을 봉행하여 오고 있다. 현재 단군영정이 보셔진 위성경로당 3층 옥상은 협소할 뿐만 아니라 제대로 건물이 갖춰져 있지 않아 지난 2009년 단군성전건립추진위원회가 창립되어 단군성전 건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군민 272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군에 제출하는 등 단군성전 건립 열의를 모으고 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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