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료식 개최…농장운영계획, 전략계획서 발표 평가 등 전문가양성기대
농산물 사이버거래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함양군에서도 농산물 판매업자와 귀농인 등에게 도움되는 사이버교육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2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하종희)는 8월 20일부터 2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을 마치고 지난 29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9회, 50시간에 걸쳐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고객 지향적 마케팅 전략이나, 농업인이 알아야 할 세무상식을 비롯해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이용해 농산물을 e-비즈니스를 통해 판매하는 요령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전문성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마지막 날엔 김현정 강사(길잇는 연구소 소장)의 지도아래 교육시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농장 운영계획서 및 마케팅 전략 계획서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발표를 마친 농업인들은 “생각은 많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해 애로가 많았는데 이번 교육은 농장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혼자 사업을 구상했다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컸을 텐데 함께 교육받은 다른 교육생들의 조언도 들을 수 있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은 현장문제 해결형 교육과정으로 마케팅 능력을 갖춘 비즈니스 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 6차 산업을 주도할 사이버농업인의 육성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교육 수요조사를 통하여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전문가 교육과정을 준비할테니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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