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가 유출되고 불법 유통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함양군이 개인정보관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개인정보 대청소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함양군은 지난 30일 함양읍 일원에서 군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를 오가는 군민과 기관에 홍보용 전단을 나눠주는 개인정보대청소 및 준법서약운동 캠페인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은 일반인 및 기관 관공서 등이 이미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에 따라 정보를 수집하고 있기는 하지만 미처 숙지하지 못한 개인과 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다시 한 번 개인정보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등록번호수집 법정주의는 지난 8월 7일부터 시행된 것으로 법에 근거하지 않은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없다는 개인정보보호법이다.
이날 캠페인은 일회성이지만 10월 한 달 동안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기관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준법 서약운동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개인과 기관 모두 개인정보관리에 유념해야한다. 개인이 허술하게 관리해 피해를 볼 수도 있고, 기관도 의도하지 않게 불법을 저지를 수 있다”며 “주민등록번호수집 법정주의를 숙지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