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 90여명이 모처럼 즐거운 가족나들이를 다녀왔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저소득층 어린이가 건강한 가정 분위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지난 27일 대전시 사정동의 놀이시설 ‘오월드’로 가족문화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가족 나들이가 흔한 일이지만,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사정이 여의치 않아 마음만큼 행동이 따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활동에 참가한 김모군(13 함양군 함양읍)은 “엄마와 맛있는 점심도 먹고 놀이기구도 타고 사파리도 구경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구모씨(42 함양군 병곡면)도 “마음은 항상 가족과 함께 있지만, 먹고 사는 것이 힘들어 변변히 가족여행도 다녀오지 못했다”며 “군이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어 가족애가 더 돈독해지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가족문화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부모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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