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거래물량 저조로 인한 농가들의 걱정이 깊어가는 가운데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은 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9월26일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하종희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창근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밤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함양밤 수출을 위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올해는 개화기간이 길고 장마철 적은 비의 영향으로 착구수가 평년대비 다소 증가하여 생산량은 늘어난 반면, 전년도 국내 재고량이 많이 남아있는데다 일본 내 전년재고 누적 등으로 인해 수출물량이 약 40%감소하였다. 그리고 이른 추석으로 일반 소비자의 구매 또한 미흡하여 판매의 어려움으로 수매가가 낮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함양농협은 지난 8월 말부터 현재까지 5개 읍면 1300여 농가에서 600여 톤의 물량을 수매하였으며 10월 초까지 총 1000톤의 밤을 수매할 예정이다. 수매한 밤은 선별 및 처리과정을 거쳐 중국으로 수출되며, 올해는 약 500톤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상대 조합장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밤을 최대한 수매하고, 수출물량 확대와 새로운 판로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적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함양 밤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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