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의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곤충 및 그 유충 사육재배가 새롭게 인식, 전개되고 있다.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는 식량보고서를 통해 곤충과 그 유충이 가축보다 효율이 높은 최고의 미래 단백질공급원으로 기능성과 영양성이 우수해 식량문제 해결 방안의 첫 번째로 꼽고 있으며 또한 미래자원으로 주목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혈당조절과 스테미너식에 효과적인 누에, 간 독성 회복효과가 뛰어난 굼벵이는 현대과학도 그 효과를 인정하고 있으며, 또한 강력한 항생성분이 밝혀진 애기뿔소똥구리, 영하 48도에 견디는 특성 물질이 발견된 붉은점 모시나비 애벌레 등 곤충에는 아직 모르는 신비한 비밀들이 무한히 많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곤충을 활용한 미래 과학의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고, 그 무한한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단백질 영양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약용재료원으로 면역 거부반응이나 내성, 독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천연항생제 등 대체의약재로서 활성 펩타이드가 연구 개발되어 상용화되기도 하였으며, 앞으로도 특정하고 독특한 항생물질과 특수물질, 단백질 활용 연구로 인류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생명과학적 응용 및 식의학 부문의 역활에 기대를 예견할 수 있는데 누에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육류 위주의 세계 단백질시장의 1%만 대체하여도 수십조원의 시장 형성은 관과 할 일 만은 아니다. 현재 일본에서의 곤충 관련산업의 시장은 매년 3∼4조원을 형성하고, 우리나라도 점차 증가되고 있지만 현재 2,000억원의 시장이 조성되고 있다. 생체활성물질(phytochemical), 항산화제 등의 추출 개발로 생약과 의약의 특성재료로 전개될 때는 수십조의 부가력도 가질 수 있는 첨단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의 벌레 천충(天蟲)"이라 불리는 누에는 누에나방의 유충으로 오래 전부터 길러 오고 있으며 잠(蠶), 마두랑(馬頭娘)이라고도 불리었다. 한방에서는 누에 마른 것을 백강잠(白殭蠶), 누에고치 번데기를 잠용자(蠶蛹子)라 하여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과 중국의 약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양사를 강하게 하고 정기를 보하여 교접으로 인한 피로가 오지 않으며, 정액이 절로 새는 설정과 요혈을 멎게 하며, 손발을 덥게 한다고 전한다. 누에에는 다수의 아미노산 단백질 함량이 65% 이상 되는 고영양원이며, 특히 생체내에서 해독작용과 신경억제성 전달물질로 작용하며 대사계의 매체역할을 하는 글리신(glycine), 포도당 분해 대사과정과 혈중 콜레스테롤저하 기능에 관여하는 알라닌(alanine), 뇌 혈류순환에 관여하는 세린(serine) 등이 단백질 구성 중 절반 이상으로 풍부하고, 주로 식물과 어류에 많으며 인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의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α-linolenic acid)이 특이하게도 들어있다. 또한 혈당 조절 물질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1-Deoxynojirimycin)은 탄수화물 대사 즉, 이당류를 단당류로 가수분해 하는 작용을 억제하는 필수 효소군인 글루코시다제(α-d-glucosidase) 조절로 식후 혈당상승을 완만하게 하며, 또한 핵산의 구성요소로 만성피로와 숙취 회복에 탁월한 스파틱산(aspartic acid)과 칼륨(K)이 혈압을 정상화시키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성인병 등에 효과적이다. 천연 비타민 E(α-tochopherol) 또한 풍부하여 항노화제, 항불임인자로 작용하면서 이러한 성분들의 상호작용으로 피부미용, 면역력 증강, 피로회복, 스테미너 강화 등에 영향력을 주어 남녀 모두의 갱년기 개선에도 우수한 효능 발휘와 부작용이 없는 천연 생체활성재료로 또 식의학(medi-food)재료로도 우수성을 제공해주며, 안팎으로 성적 매력과 당당함은 물론 미적 아름다움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누에가루는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믿을 수 있게 만든 제품을 구입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것을 하루에 3번 정도 한 스푼 정도로 먹는 것이 약효 발휘에 유리하며, 음식물의 소화 흡수와 같이 작용할 수 있도록 식후 바로 복용하여 하는 것이 중요하고,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유용한 식품도 평소에 내 몸에 잘 활용하면 우수한 건강식이 됩니다. 이런 식의학재료를 잘 활용하여 안팎을 매력있게 관리 합시다!!! 함양농협 기술자문위원한의학박사  유 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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