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서상면향우회(회장 박해창)는 지난 9월25일 용산 용사의집에서 2014년도 전체임원회의를 가졌다. 박성필 명예회장 최성권, 김태근, 유성기, 조석래, 강정구, 문백련, 성선엽, 전병현 역대회장단과 하상택 군향우 경로회장 등 각 분과별 전체 임원단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휘 사무국장의 사회, 박해창 회장의 참석자 소개가 있은 후 박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 어두운 밤길에 모시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참석해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환자가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를 판단하는 방범으로 예쁜 간호사를 왔다, 갔다 시키면 환자의 눈동자가 왔다, 갔다 하면 살 것이고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고 하는 우스게소리가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임원진의 눈동자를 보니 참으로 맑고 깨끗함을 느낍니다. 우리 향우회의 참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 2년 임기동안 참으로 행복하고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손을 꼭 잡는 따뜻함을 느꼈고,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느끼면서, 버스타고 먼 여행을 하면서 좁은 버스가 화려한 무대로 변하는 아름다움도 느꼈습니다. 병마와 싸우는 고향의 양로원에 계시는 어르신들도 보면서 따뜻한 정도 느꼈습니다. 자식처럼 형제처럼 가족처럼 따뜻한 보살핌도 받았습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모두가 고맙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명량대전 때 아직도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라고 외치듯 저에게는 12분의 역대 회장님들이 계셨습니다. 참으로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제가 이루지 못한 일들은 차기 회장단에서 꼭 이루시고 더욱더 발전하는 우리 재경서상면 향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임기동안 옆에서 저를 도와주신 이철휘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했다.
박성필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박해창 회장님이 엊그제 회장으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임기를 마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참으로 세월은 유수와 같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해가 갈수록 우리 향우회는 더욱 돈독해지고 많은 발전을 하는 것 같아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우리 향우회는 좌표를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들을 중심으로 하면 도태되어 사라질 것입니다. 1세대 2세대를 중심으로 두지 말고 3세대를 중심으로 하여 우리의 후손들이 뿌리는 함양이라는 것을 교육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 일시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차츰 차츰 바꾸기를 바랍니다.” 라고 했다.
박해창 회장이 의장이 되어 의안토의에서 1호안 회무결산 승인 건, 2호 30차 정기총회는 10월 19일 서울공고에서 개최, 3호안 회칙개정 역대회장 모두를 명예회장으로 추대, 4호안 차기 회장 감사후보추천에서 차기 회장 강유복, 감사 류해서, 주춘현, 이희우 향우가 각각 추천되었다.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강유복 향우는 “부족한 본인을 회장으로 추천해주심에 감사한 마음보다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세검정, 우이동, 각 학교 체육관 등에서 개최된 우리 향우회 역대 회장님들의 노력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큰 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줌의 흙이 필요하듯이 작은 밀알이 되어 우리 향우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이어 기념 촬영을 하고 뷔페로 식사를 하면서 하상택 군향우경로회장 등 건배제의가 있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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