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 농축순환자원화센터가 9월23일 휴천면 호산리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농협중앙회 김현근 상무, 지역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된 농축순환자원화센터는 ‘물레방아골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1월 사업이 시작되어 모두 95억9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함양 군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3년 9개월간의 사업기간 동안 부지면적 약 1만5000㎡에 건축면적 약 9089㎡ 규모로 건립됐으며 농축순환 자원화센터와 공동육모장, 벼건조저장시설, 왕겨 팽연화시설, 농산물 유통가공시설과 교육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물레방아골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는 친환경 순환농법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퇴비, 육묘, 병해충관리, 농산물 가공과 유통, 친환경 교육 등 친환경 농업에 대한 최고의 기반 시설이라 할 수 있다. 박상대 조합장은 “물레방아의 고장 함양에서 전국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저히 함양농협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핵심이기도 한 농축순환 자원화시설은 34억여원이 투입되어 3478㎡의 규모로 함양군 전체 퇴비예상 사용량 170만포 중 90%인 150만포를 공급할 수 있 농진청 공시 품질등급 1등급의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번 자원화 시설 준공으로 농업에 대한 부가가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다시 함양군 농민에게 돌려주는 순환농업이 가능해졌다. 병곡면 송평리와 함양읍 백천리에 각각 1417㎡와 1320㎡ 규모로 만들어진 공동 육묘장은 친환경 벼 육묘 6만판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로 관내 친환경벼 육묘생산의 100%를 책임지게 된다. 다음으로 벼 건조저장시설과 왕겨 팽연화시설의 경우 기존 함양농협 라이스센터 내에 투입구 및 사일로 1000톤과 팽연화시설 337㎡를 준공, 산물벼 1000톤을 수매저장하고 하루 6톤의 팽연화 왕겨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팽연화 시설은 강한 압력을 이용해 단단한 생왕겨를 부드럽게 만드는 설비로 왕겨는 흡수성과 분해성이 좋아 수분조절제나 토양개량제, 육묘상토, 퇴비원료, 조사료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아울러 친환경 농산물 유통가공시설의 경우 함양농협 가공사업소 부지내에 저온저장고 670㎡와 가공시설 1420㎡를 설치, 기존 함양농협 거래처인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유통 하나로 마트 등에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가공 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함께 만들어진 100석 규모의 교육시설을 통해 주기적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교육을 연중 실시해 친환경 농업인 양성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인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협에서 유통을 책임져 함양의 농산물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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