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하나된 수업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궁금해 하실 학부모님들을 위해 위성초등학교(교장 마경수)에서는 9월 22일(월)부터 9월 25일(목)까지 학부모 공개수업 주간을 운영했다. 학부모 공개수업을 생각하면 선생님의 딱딱한 설명, 몸과 마음이 경직된 아이들, 그 모습을 팔짱 끼고 관람하고 있는 학부모를 연상하게 하지만 위성초등학교의 공개 수업은 이런 재미없는 수업 분위기가 아니었다. 자율적인 수업 분위기 속에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가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밝게 웃으며 노래부터 시작하여 마음이 열리고 학부모들도 수업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업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노작활동도 하고 아이가 문제를 잘 풀도록 옆에서 작은 소리로 귀뜸도 해주면서 부모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수업이 되었다. 또 수업 참관 후 급식을 같이 하면서 학교의 급식 상태도 살피고 아이들의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하기도 했다. 수업을 참관한 2학년 학부모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수업을 함께 하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 즐거웠다. 재미있게 수업하시는 선생님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수업 참관록에 기록하였다. 열린 마음으로 편안하게 학부모를 맞이한 위성초등학교는 학부모 공개 수업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좋은 동반자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