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숙원 사업이던 학교 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5월부터 시작하여 9월 완공, 9월 22일 드디어 첫 문을 열었다.
그 동안 열악한 시설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학교 도서관이 도교육청과 함양군장학회의 도움으로 총 1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여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고 지난 19일에는 함양군수, 함양군의회의장, 함양교육장, 함양도서관장,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및 위원, 학부모회, 함양중 교장을 비롯한 전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하였다.
22일 오전 9시, 꿈의 궁전으로 다시 태어난 도서관이 학생들에게 첫 문을 열었다. 브라우징 코너 및 공부방처럼 편안한 열람실, 서가와 연계된 모둠학습 공간, 학생과 학부모 독서 동아리 활동 및 협의회 공간, 독서 상담 공간, 학예 발표물 전시 공간 등 더 넓고 실용적으로 바뀐 도서관에서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2일부터 1주일간은 방명록 쓰기, 새 도서관에 대한 소감 쓰기, 도서관 내부 공간별 이름 공모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된다.
학생들은“도서관이 깔끔하고 넓고 사용하기 편안해져 정말 좋다. 예전에는 사용이 불편해 도서관 가는 것을 꺼려했었는데 이제는 쉬는 시간 10분이라도 책을 읽으러 가고 싶고 꼭 책을 읽지 않더라도 공부하러 가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심성현 사서교사는“도서관을 잘 관리하여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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