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출신 우점임 향우가 동시집 ‘바람 리모콘’으로 제25회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동시인 우점임씨는 자신의 시적모티브는 고향 함양의 산골 자연의 정서에서 온다고 밝히며 수상소감을 통해 “시인은 광부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언어의 원석을 깨고 부수고 달구어서 ‘언어의 실’을 뽑아내는 광부. 한 올 한 올 뽑아낸 그 실타래로 삶 속에서 만난 시에게 꼭 맞는 옷을 지어 입히지.”라고 말했다.
우점임 향우는 단국대대학원 문예창작(아동문학)을 전공했으며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불교아동문학회 이사, 경남아동문학회 회원, 동인으로는 단국아동문학회 동인 미래시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 서울시문화재단 창작지원금 1000만원을 받아 2013년 10월 첫 동시집 ‘바람 리모콘’을 문학과 문화에서 출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1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남명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함께 수상한 김용삼 동시인(동시집 ‘발가락 양말가족’)과 시상금 각각 150만원을 받게 된다.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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