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함양중학교 제35회 총동창회(30회·회장 황태진)가 지난 8월16일 모교 교정에서 44회 동창회(회장 배창현) 주관으로 개최됐다.(행사이모저모 홈페이지참조)이날 행사는 원승현 사무국장과 김선영 닥터클릭 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박주현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명예는 선배에게 영광은 후배에게 책임은 우리가’란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날 동창회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신성범 국회의원 황태진 의장, 이상준 재경 총동창회장, 권영수 재부 총동창회장, 유성학·임재구·박기정 군의원, 김철근 함중교장 등 전국 각지에서 총동창회 동문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재경 총동창회에서 역대 회장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날 함양중 총동창회가 자리하기까지 역대 총동창회장·주관회기회장을 한분한분 소개하면서 동창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자랑스런 함중인상은 서기석(22회)동문이, 공로패는 직전 총동창회 임재구(29회)회장, 이상규(36회) 사무국장, 전 주관회기 최경인(43회)회장, 김수철(43회) 사무국장이 각각 수상했다. 또 모교발전기금과 교원복지기금으로 주관회기 배창현 회장이 500만원을, 재경 이상준 회장이 장학금 300만원, 재부 권영수 회장이 200만원을 전달했다.황태진 총동창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국의 경향각지에서 함중인의 자긍심을 갖고 긍지와 위상을 드높이기 위하여 사회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고 모교를 빛내고 계시는 동문여러분과 학창시절 꿈과 추억이 살아 숨쉬는 이 곳 교정에서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동문회를 개최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선배님들이 이뤄 놓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영원히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가 동문 상호간에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자리로써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동문의 밤을 기원한다.”며 인사를 가름했다배창현주관회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함중인은 해마다 8월이면 꿈과 추억이 살아 숨쉬는 이곳 교정에서 축제와 대화합의 장인 총동창회를 함양군민과 함께 한다. 올해는 함중인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조금 더 젊은 감각으로 변화를 꽤했다.”며 화합의 장을 강조했다. 또 “오늘만큼은 삶에서 고단하고 무거운 짐을 들고 계셨다면 이 교정에 모두 내려놓으시고.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아름다운 추억 하나씩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동문발전을 기원하는 전 이호진 재경회장의 “함양의 미래발전과 희망은 함중에서 시작된다.”란 건배제의로 1부 행사를 마쳤다.2부 행사는 문채희 전문 MC의 사회로 동성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포퍼먼스 샌드애니메이션, 섹시댄스가수 러브큐빅, 섹시걸그룹 메이퀸을 비롯해 최근 오라버니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고속도로 여왕 금잔디가 초청가수로 참여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한편 제일고 운동장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기수별 체육대회는 축구(31회~55회), 족구(21회~27회), 닭싸움(21회~55회), 2인 모래주머니 들고 뛰기 릴레이(21회~55회) 등은 그 옛날 동창회를 생각하며 각 기수별 열띤 응전도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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