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수동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8월16일 오후 5시부터 모교 교정에서 열렸다. 1800여명의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총동창회는 동문 한마당 자리를 넘어 지역의 축제로서 수동면 밤 하늘을 밝혔다.서영효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배재근 주관회기 회장, 조은희 교장, 진종규 수동면장을 비롯해 수많은 내외 귀빈이 참여해 총동창회를 축하했다.모교 학생들의 색소폰 연주 등 장기자랑과 식전공연에 이어 총동창회 서영재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른 20회 수동초 총동창회는 내빈 소개와 함께 전년도인 2013년도 총동창회 감사보고가 이어졌다.특히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들에게 수여되는 공로패에는 18~19회 동창회를 성공리에 주최한 이원택 회장, 그리고 19회 동창회를 주관했던 49,19회 주관회기 서장원 회장과 서용옥 사무국장, 동창회와 수동면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김재상씨 등이 수상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아울러 모교의 발전을 위해 제50, 20회 동창들이 뜻을 모아 대형 전광판을 학교 조회대 정면에 설치해 전교생들이 볼 수 있는 시간과 공지사항을 알려줄 수 있도록 했으며, 이웃돕기 성품으로 주관회기 동문들이 멸치 200박스를 마련해 진종규 면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서용효 총동창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총동창회에 참여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93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오늘 하루 동문들의 정을 느끼며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배재근 주관회기 회장은 “동문 선후배님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는 이 같은 자리를 주관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느껴진다.”라며 “비록 준비는 많이 부족했지만 동문이라는 끈끈한 정으로 오늘 하루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참여한 모든 총동문들이 모여 교가를 제창함으로써 수동면을 불태웠던 이날 총동창회 본 행사는 마무리됐다. 본 행사 이후 2부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동문의 정을 나누는 축하공연 무대는 박요한씨의 사회로 나현재, 김용임, 진성씨 등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동문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한편 내년도 제21회 총동창회는 51,21회 주관으로 치러지게 된다.강대용 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