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골마을, 유림면 엄천골이 왁자지껄 하다. 지곡·손곡·동호·원기·동강·자혜 6개 마을 주민들은 1년을 기다린다. “객지에 나간 자식들도 이날만큼은 고향을 찾을 뿐만 아니라 이웃마을 사람들의 안부를 알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아무리 바쁜 농사철이라도 너나 할 것 없이 동창회에 참여한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효’동창회가 지난 5월24일 유림면 화남초등학교 모교운동장에서 열렸다. 화남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만수·2회)가 주최하고 제11회 동창회(회장 이권수) 주관으로 행사가 치러졌다.이날 동창회는 1회부터 13회 동문들을 비롯한 지역민 500여명이 참여해 제1부 명랑운동회, 제2부 총동창회 행사, 제3부 엄천골한마당잔치 등으로 오후 2시30분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늦은 밤10시까지 엄천골을 밝혔다. 이권수 회장은 “고향과 모교는 정신적인 울타리이자 영혼의 안식처”라며 “기쁠 때는 기쁨을 두 배로, 슬플 때는 그 슬픔을 반으로 줄여 주며 항상 머무르고 싶고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주관기 동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한 이날 행사가 부족하나마 추억을 안주삼아 정을 나누시길 바라며 모두의 가슴에 영원히 간직할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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