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하영권)은 10월25일 거창읍내에 위치한 서변정보화마을로 사과 따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서변정보화마을은 가족이나 단체에서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이 되어 있어 자주 찾는 곳이라고 데 주변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져 즐거운 마음으로 사과 따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사과나무 한그루에서 맛이 다른 사과가 열린다는 신기한 이야기와 사과 따는 방법을 알아본 후 준비된 용기에 사과를 직접 따서 담는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사과를 가득히 따서 풍성해진 마음으로 거창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사과축제에 참여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축제장에는 서울우유시음. 페이스페인팅. 승강기대학에서 주관하는 엘리베이터의 원리 알아보기와 더불어 브로치 만들기. 부채꾸미기. 썬캡 꾸미기. 난타. 팽이 만들기. 가을꽃전시장 둘러보기. 동물구경 등에 참여하였다. 축제장은 참여자에게 가을국화를 한 포기씩 화분에 담아 나누어 주고 있었는데 아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받아들고 환한 웃음을 지어며 친구들과 꽃이야기도 나누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미처 다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 사과테마파크와 천적생태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선생님 왜 백설 공주가 저기 그려져 있어요” “야! 곤충이다. 내가 좋아하는 곤충이다” 평소 알았던 것들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물어보기도 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아서 인지 사과 같은 얼굴로 붉게 바뀌어 예뻤다. 사과 따기와 축제참여 그리고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사과와 더불어 유치원 친구들은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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