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방 버스가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에 등장했다. 이 버스는 지진. 화재와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지난 10월21일 안의초 1~3학년들은 함양소방서 안의 119센터 소방관들의 지도로 소방버스에 달려 있는 스크린을 통해 재난·재해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동영상을 통해 배웠다. 이후 직접 안전모와 방화복을 입고 버스에 올랐다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버스 바닥이 흔들리는 곳에서 아이들은 머리를 감싸고 책상 아래로 대피했다. 다음은 화재 상황에서 대피하는 체험을 했다. 높은 건물이라고 생각하고 버스 위로 이동한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안전시설을 통해 아래층으로 이동하는 경험을 해 보고 마지막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배웠다. 체험 학습이 끝난 후 이다혜(1학년) 학생은 “버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질 때는 정말 무서웠지만 소방관 아저씨들께서 안전하게 잡아주셔서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버스 한 대로 모든 체험을 접한 학생들은 위험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보다 재미있고 실감나게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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