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공원예술로사업 라운드 프로젝트(Round Project) 오프닝이벤트가 10월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었다. 상림공원 예술로 사업은 상림공원이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공미술시범사업 장소 공모에 선정되어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총 사업비 4억으로 ‘타워 맨’. ‘빛의 정원’ ‘소리산책’ 등 작품을 설치했다. 라운드 프로젝트(Round Project)란 수직관계에 있는 상림 숲. 연꽃단지. 고운광장. 문화예술회관을 무형의 음악과 영상 및 유형의 조각 작품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관람자의 움직임과 공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미술 프로젝트로 상림공원에 공공미술을 접목시켜 온전한 도시공원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타워 맨’은 덴마크 작가가 중세 유럽의 교회 건물을 의인화하여 2012년 만들어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 빌딩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후 여러 곳을 거쳐 이번에 함양 상림공원에 정착한 작품으로 관람객을 친근하게 맞이하며 사람과 숲을 연결하는 포토 존 역할이 주 기능이다. ‘빛의 정원’은 시각예술가인 정소영 작가가 숲에 빛을 끌어들여 솔방울. 나뭇가지. 별과 하늘이라는 자연적 요소를 빛 방울. 방울나무. 별 벤치. 하늘만화경으로 재현한 조각 작품으로 자연을 사색과 관조가 아닌 관찰과 놀이를 통하여 발견하는 대상으로 설정하고 관람객의 개입이 가능토록 하였으며 주 기능은 포토 존과 함께 엄마 아빠가 자녀의 손을 잡고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고운광장에 설치되었다. ‘소리산책’은 장민승 . 정재일 작가가 나무. 사람. 음악을 요소로 한 작품으로 천년의 시간을 품에 안은 상림 숲의 사계절 스코어 음악을 창작하여 함양의 유·청소년들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와 협업으로 연주한 것을 상림 숲의 동선을 따라 표식된 음원 위치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이나 웹사이트(WEB) 등을 통하여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임창호 군수는 “상림공원은 지금부터 1.100여년 전 고운 최치원 선생에 의해 조성된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숲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에 가볼만한 곳 관광 100선 중 제9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 국민의 삶의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다. 이번에 공공미술작품들을 접목시켜 상림공원의 가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며 “앞으로 함양군에서는 이곳 상림과 함양읍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대봉산 임야를 활용한 함양 산삼 휴양밸리 조성. 산림생태 문화체험 단지조성. 생태 숲. 복합경영단지. 치유의 숲.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 건립 등으로 함양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전 국민들이 찾고 힐링 할 수 있는 함양을 만들어 즐겁게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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