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허원도 교수의 교육기부로 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10월2일 STEAM형 영재학급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영재학급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허원도 교수는 스탠퍼드대 박사연구원을 지냈고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cell’의 표지에 연구논문이 게재됐으며 현재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특강에서도 자신의 연구 분야인 ‘빛으로 세포를 컨트롤하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신기하고 유익한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2013년 자신이 개발한 기술로 암 조직에 존재하는 발암 단백질의 특성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암 환자에게서 얻어낸 소량의 발암 단백질만으로도 암이 발생하는 메커니즘 분석이 가능해져 앞으로 암 환자의 개인별 발암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암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 질 것이라는 내용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살아있는 세포에 빛을 비추어 세포가 커지게 또는 작아지게 만들 수 있고. 이 기술이 세포 관찰을 수월하게 한다는 부분이 신기했다. 나도 멋진 과학자가 되어 연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철근 함양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주고 꿈을 심어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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