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면사무소는 지난 7월2일 2층 회의실에서 직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인 문복주씨를 강사로 초빙해 ‘인문학의 가치와 좋은 책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문화교양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서 문복주 시인은 이 시대에 인문학이 대두되고 있는 이유와 인문학의 필요성 대한 동영상 강의를 시작으로 직원들에게 인생에서 중요한 것 2가지를 제시했다. 이 중 하나는 책읽기로 인생의 답은 책 속에 있음을 강조했으며. 나머지 하나는 일상에서의 탈출! 여행은 낮선 곳에서의 깊은 생각을 통해 자기 본질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장자크루소의 고독한 산보자의 꿈. 김윤식의 내 스무살을 울린 책. 데이빗소로우의 소로우의 노래 등 인문학 초읽기를 위한 도서를 소개하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다음 시간에는 여행의 가치를 알아보고 함양군의 문화관광지를 순례하며 자기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기약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하우현 병곡면장은 “책과 글쓰기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호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직원들에게 공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사고 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문복주 시인에게 재능 기부 특강을 요청했다”며 “이러한 뜻을 흔쾌히 수락한 문복주 시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복주 시인은 제주도에서 2003년도 병곡면 원산마을로 귀촌. 현재 함양예술인협회 부지부장. 한국문인협회 함양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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