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에 대한 다양한 보호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안전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도록 폭염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하고. 폭염발생시 행동요령 및 응급처치방법 등에 대한 교육 실시와 냉방기 등을 점검해 폭염에 적극 대비토록 했다. 아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와 관련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하는 등 SFTS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안내하기로 했다. 폭염주의·경보 발령 시 독거노인 보호대책으로 노인도우미 117명을 통해 담당 독거노인 모두에 대해 유선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반드시 안전 확인을 할 계획이다. 또한. 평소 노인들이 자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의 무더위쉼터(289개소)와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운영으로 폭염이 집중되는 12시~17시 사이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폭염경보 발령 시 농촌지역에서 밭일 등으로 피해를 입는 독거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발령상황 및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으로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독거노인은 주1회 이상 방문해 수시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간 복지서비스 인프라와 연계 추진하는 등 노인건강과 노인복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독거노인들이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체계를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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