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인하)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으로 2013년 제2회 ‘어린이 미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미술수업을 진행할 역량을 갖춘 미술 강사와 수업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전시중인 ‘김보현&실비아올드’ ‘체험상자-파울클레의 유희’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작품을 보고 직접 체험함으로서 미술에 대한 흥미유발 및 작가의 작품을 통한 새로운 표현능력. 사고력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미술체험교실은 각 반에 20명씩 6반(120명)으로 운영되며 8월6~23일 중 화~금요일 4일간 총 8시간(회당 2시간씩) 진행된다. 오전수업은 ‘김보현&실비아올드’. 오후수업은 ‘체험상자-파울클레의 유희’ 전시와 연계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7월16일부터 26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원활한 접수신청을 위해 저학년 A·B반-7.16(화). 저학년 C·D반-7.18(목). 고학년 E·F반-7.19(금) 순으로 일자를 달리하여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강사는 석사학위 이상의 학위 소지자로서 어린이 미술교육 전문 활동 중인 자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미술교육전문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미술교육 경력과 체험형 교육연구 유경험자를 우선으로 선발하며. 본인이 기획한 수업계획서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강사모집기간은 7월9일부터 12일까지다. 이번 교육프로그램과 연계되는 전시인 ‘김보현&실비아올드’ 전시는 2013년 경부울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경남 창녕 출신의 재미 작가 김보현(Po Kim. 1917~)화백과 그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미국 현대 여성작가인 故실비아 올드(Sylvia wald)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격동의 시대와 미국의 새로운 예술적 변화를 삶 전체로 받아들인 작가의 예술세계를 우리지역의 미술사에 포함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전시이다. 수업의 주제가 될 또 하나의 전시인 ‘체험상자-파울클레의 유희(Jeux de Klee)’展은 스위스 로잔의 문화예술교육센터 ‘발레 드 라 조네스(Vallee de la Jeunesse)’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본 전시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경남도립미술관 홈페이지(교육/행사→ 교육→어린이→체험상자 파울클레의 유희)를 통해 일자별 참여 가능한 타임과 인원을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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