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송골송골 맺힐 만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5학년 학생들은 친구와 나에 대해 고민하느라 더운 줄도 모른다. 학생들은 지금 노불링(학교폭력예방)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지난 6월27일 교직원 연수·학부모 연수. 29일 4학년과 6학년 학생 교육에 이어 7월에는 3학년과 5학년이 각 2시간씩 노불링 학생 교육을 받았다.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에서 실시하는 노불링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안전과 건강하고 자유로운 권리를 향상시키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아이들은 우선 지난해 이루어졌던 CAP교육을 복습한 후 솔직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응답했다. 괴롭힘 사례가 잘 드러난 ‘연우이야기’ 동영상을 보며 괴롭힘의 정의와 괴롭히는 상황에서 목격자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은 괴롭힘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을 서로 토론해 본 후 역할극을 통해 수동적인 행동과 공격적인 행동을 비교해보고 자신감 있는 행동을 몸짓과 말투로 경험한 후 괴롭힘에 대처할 수 있는 강인한 마음가짐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5학년 노불링 교육에서는 일대일 개별 면담이 이뤄져 고민과 괴롭힘을 이겨내기 위한 자신의 마음가짐을 이야기해 볼 수 있어 뜻 깊은 경험을 가졌다. 3~6학년에 이르는 노불링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고 교실과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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