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동물들이 저마다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것에는 그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 보자. 아래 글은 타조의 생김새를 보고 그 이유를 상상하여 지어낸 글이다. 옛날 어느 동물의 왕국에 달리기대회가 자주 열렸습니다. 그 대회에서는 치타가 항상 1등을 했고 타조가 꼴등을 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모든 동물들은 달리기 대회에서 이기려고 줄넘기. 제자리뛰기 같은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매일 꼴등을 하던 타조는 승부욕이 오르면서 제일 열심히 했습니다. 드디어 달리기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타조는 열심히 운동한 만큼 잘 달렸지만 치타를 따라 잡지 못했습니다. 화가 난 타조는 동물의 왕인 사자를 찾아가 동물 중에 가장 똑똑한 동물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그건 나도 잘 모른다. 하지만 하늘의 신 제우스를 찾아가 보면 알거다” 타조는 구름 계단을 타고 제우스를 찾아 갔습니다. 타조는 또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똑똑한 동물은 없다. 그래도 너를 빠르게 만들 수는 있다” “그럼 빨리 빠르게 만들어 주세요” “하지만 너도 할 일이 있다” “그게 뭔데요?” “얼마나 느린지 측정을 해야 하니 내일 치타를 불러 달리기를 해 보거라” “네” 타조는 다음날 치타를 불러 달리기를 했습니다. 제우스는 타조를 불러 가장 작은 번개를 5개 주고 치타 꼬리에는 3개를 던져 주었습니다. 그걸로 다리 양쪽에 하나씩 던지라고 했습니다. 타조는 다리가 점점 길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치타는 반대로 다리가 무거워졌습니다. 달리기 대회가 또 열렸습니다. 타조는 열심히 달렸습니다. 드디어 타조가 우승을 했습니다. 제우스의 번개는 빨라지는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다리가 길어지는 능력을 가져 빨리 달릴 수 있던 것입니다. 이런 조상을 가진 타조는 지금까지도 빨리 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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