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산지의 우수한 식재료를 최대 소비처인 외식기업과 직거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6월14~15일 2일간 함양군 및 관련단체와 연계하여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외식-산지 식재료 직거래 페어’를 개최한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외식정보(주)에서 전국 1.333개의 음식점을 상대로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의 부류별 산지 직거래 비율을 보면 곡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10%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유통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해 생산자. 외식기업의 1차적인 어려움에 더해 외식업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까지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어 결국은 국가 경제에 어려움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페어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수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코자 찾아가는 박람회로 추진한다. 유통경로가 과점되어 있는 상황에서 직거래를 대안 유통경로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산지의 생산자와 소비지의 외식업계 간 식재료 직거래를 활성화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할 방침이다. 기존의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일반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농식품을 구매하는 외식기업의 니즈를 겨냥한 타겟 마케팅 차원에서 산지를 찾아가서 산지 시설 등을 한꺼번에 보고 판단하는 직거래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aT 김재수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고. 외식기업에는 양질의 식재료를 발굴해 직거래를 함으로써 유통비용 절감 등 경영개선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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