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하영권 교장) 돌봄교실 학생들은 지난 6월12일 함양네트워크 다문화분과회원과 병곡초 학부모독서동아리 학부모께서 마련한 ‘책과 함께 정서 나누기’로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을 가졌다. 함양네트워크 다문화분과는 함양군 주민생활지원단체의 하나로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위한 사업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여 아이들이 정서적 함양하는 활동으로 책 읽기를 전개하고 있다. 마침 병곡초 돌봄교실 학생들 중 다문화 자녀들이 많아 함께하는 자리를 연4회에 걸쳐 갖기로 하고 책을 지원하고 책 읽기와 함께 책과 관련한 느낌 나누기 활동을 계획했다. 이 날은 그 첫 번째 활동으로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란 책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읽어 주었다. 책 읽기가 끝나고 1학년 하건우 학생은 “책을 빌려 주는 아주머니가 꼭 카우보이 같아요~!”. 2학년 어종표 학생은 “책을 읽을 수 아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서 책 아주머니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라고 느낌을 말하기도 했다.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잘 듣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느낌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시간도 함께 가질 수 있었다. 병곡초 학부모독서동아리 회원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들려줄 이야기 책’을 만드는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였는데 돌봄 교실에 자녀를 둔 회원들이 많아 엄마와 아이가 책 내용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모임은 7월10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