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5월20일부터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저녁시간을 이용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7월5일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방과 후인 오후4시40분부터 6시10분까지 으라차차 공부학교는 3.4.5학년반과 6학년반으로 나눠 지도교사와 함께 수업을 한다. 저녁식사를 한 후 6시50분부터 8시20분까지는 도서실에서 초롱초롱 공부방이 운영된다. 이 시간에는 과제학습. 일기쓰기. 책읽기 등을 하고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충학습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에 운영되다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희망에 의해 다시 실시하게 됐다. 하루 종일 학업으로 인해 피곤하기도 할 아이들이지만 기특하게도 17명 중 15명이 신청하여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5학년 이지환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니 재미있고. 모르는 내용은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김대연 학생은 “집에서 숙제와 개인공부 할 때는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친구. 선생님과 같이 공부하니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는 “조용히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피곤함이 사라진다”며 이 시간이 보람있다고 말한다. <정현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