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천지인은 명리학에도 조예가 깊다. 상대방 생년월일만으로 몸속 병을 꿰뚫어 본다.   만인보37편     “함양에 자연치유센터 세우자” 대체의학자 天地仁   “함양. 보면 볼수록 참 안온한 마을입니다. 특히 내가 특히 좋아하는 곳은 용추계곡 쪽. 안의버스터미널에서 용추계곡 초입 안심마을로 들어서면. 마을 후면 북서쪽으로 보이는 산이 황석산. 이로부터 뻗은 산줄기가 물(勿) 자의 능선을 이루고 있고 능선들 사이 골짜기 마다 주거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하고 있지요. 한 여름. 지우천 계곡에서 탁족하며. 함양 병곡막걸리 한잔 하노라면. 이태백(중국 시인)이 하나도 안 부럽소이다” # 천지인. 자연치유가. 대체의학 칼럼니스트. 월간 <한방과건강> 잡지. 인터넷건강정보사이트 <금호민중인술> 등에 오랜간 자연치유 관련 정보를 연재했다. 인산가 김윤세 회장. 시인 정우일. 황종국 부장판사 등과 더불어 대체의학 모임을 주도한 바 있다. 천지인 자연치유가는 5년 전 함양 친구집에 놀러왔다가 함양 산수가 너무 좋아 함양 언저리 한 켠(수동면 효리)에 자리 잡았다. 유유자적…낮에는 텃밭서 농사짓고 밤에는 달밤 아래. 병곡막걸리에 신 김치 놓고 월하독작(月下獨酌) 한다. ‘擧盃邀明月(거배요명월)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구나. 我歌月排徊(아가월배회) 내가 노래하니 달은 거닐고 我舞影凌亂(아무영능란) 내가 춤을 추니 그림자 어지러워’ 추나요법(推拿療法) 명인 불러들여. 함양 노인 고질병 치유 천지인(010-3201-1043)의 함양사랑은 남다르다. 함양 특산 막걸리에 흠뻑 반해. 연전. 각종 신문에 함양 특산막걸리 우수성을 종종 전파했다. 4년전 연암축제 때는 추나요법(推拿療法) 명인들을 함양에 불러들여. 함양 노인 고질병을 치유해줬다. 추나요법이란 손가락과 손바닥의 힘으로 문지르거나 두드려서 질병을 치료하는 한방 요법.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거나 혈액의 순환을 돕는 데 쓰인다. 천지인 누옥은 수동 옛 효리교회 터. 외벽이 붉은 벽돌로 되어 있어 사뭇 영성(靈性) 기분을 자아낸다. 언젠가 이곳을 방문했더니. 경향각지 내로라하는 대체의학자들이 운집. 대체의학 입체토론을 펼치고 있었다. 기공연구가 선계 안효섭. 김영삼 한의사. 약초연구가 강명권 제씨…. 천지인은 이들과 함께 자연치유 주제로 한 담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른바 요즘 현대병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현대병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식원병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아토피 등을 유발하지요. 이런 병은 서양의학보다 자연치유로 낫게 해야 합니다. 자연치유 기본은 올바른 생활습관. 적절한 영양 섭취(식이요법) 그리고 알맞은 운동입니다. 한편. 자연치유 필수요건은 좋은 공기. 청정한 물…저는 제가 살고 있는 함양이 자연치유 메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대나무 숲에서 불어오는 쏴아∼좋은 공기. 용추계곡 저. 청정한 물 이런 천혜 마을에서 자연치유를 할 때 고질병을 낫게 됩니다” 천지인은 기대한다. “기회가 되면 함양 길지에 둥지 틀고 경향각지 사람들을 불러 모아. 올바른 자연치유 특강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필자가 물었다. -권하고 싶은 자연치유요법은? “저는 조반은 안 먹습니다. 대저 우리 몸속 혈액은 취침 중에는 정지합니다. 이 사이에 주간 활동 시. 생긴 가득 찬 노폐물을 씻어내지요. 그리고 이 노폐물은 오전 중에 신장을 활동시켜서 오줌으로 배설하려고 합니다. 이때. 조반을 먹고 위장을 활동시키면 위장으로 혈액이 집합해서 신장으로 가는 혈액이 감소되기 때문에 신장의 활동이 둔화되어 혈액 중에 노폐물을 남겨 두게 됩니다. 이런 연유로 조반은 가능하면 안 드시는 게 좋아요” -선생께서는 일전. 함양에 자연치유센터 세우면 함양 군세(郡勢)가 어머어마 해 질 거라는 주장을 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2012년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에는 국민의료비가 무려 242조 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