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와 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 4~6학년 학생은 6월4일에서 5일까지 이틀간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로 야영 수련활동을 다녀왔다. 연대도는 통영시 남단의 작은 섬으로 2007년부터 통영시와 시민단체 ‘푸른통영21’이 함께 추진한 ‘에코 아일랜드 조성사업’으로 최근 탄소제로섬. 생태관광섬으로 각광받고 있는 섬이다. 첫째 날에는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체험활동을 했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활동을 체험해 보았고. 태양열·태양광 에너지가 생산되는 것이 전광판에 자동으로 표시되어 에너지가 얼마나 생산되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또한 패시브 하우스는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학생들이 묵게 되는 숙소도 이러한 공법을 이용하여 만들어 졌다는 설명을 들었다. 섬 둘레를 잇는 지겟길을 걸으며 섬 곳곳에 숨어 있는 그린 에너지를 찾는 것은 마치 자연이 인간에게 준 천연의 보물을 찾는 것만 같았다. 자연친화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둘러보며 학생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백전초등학교와 병곡초등학교 학생이 한데 어울려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어울림 마당이 열렸다. 학교 구분 없이 어울리다보니 어느새 어깨동무하며 같이 웃을 수 있는 친구가 되었다. 이 날은 특히. KBS 방송국에서 ‘경남100경’ 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러 연대도를 방문하여 두 학교 학생들이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담아가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바다해설사와 함께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 앞에 있는 바다로 나가 해양생태체험활동을 했다. 바다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바다 생물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하는 활동을 통해 해양 생태계에 대해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정은주(6학년) 학생은 “연대도에서의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요즘 에너지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뉴스를 봤는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야겠다. 푸른 섬만큼이나 푸른 삶을 실천하고 있는 연대도 주민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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