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 독후감상문 부문 ‘천왕봉상(글쓰기 부문 최고상) 수상작 독후감을 쓰려고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초등학생 5·6학생 권장도서인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초등학생 권장도서이기도 하고 마당에서 닭이 탈출하는 모험이야기도 같아서 한번 읽어 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잎싹’이라는 평범한 암탉이다. 잎싹은 다른 암탉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직접 알을 부화 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잎싹은 알만 낳을 수 있는 산란용 닭이었다. 그러나 잎싹은 포기하지 않았다. 잎싹은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마당을 탈출한다. 하지만 자유의 대가로 족제비로부터 지속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청둥오리인 나그네는 그런 잎싹을 자신의 목숨을 바쳐 돕고. 잎싹은 그런 나그네를 생각하며 자신의 알은 아니지만 청둥오리의 알을 품어 부화시킨다. 잎싹은 결국 노력하여 자신의 꿈을 이룬 것이다. 평생 하고 싶은 것을 이룬 잎싹은 마지막에 족제비에 잡아먹혀 죽는다. 이 장면은 멋있기도 하였고. 슬프기도 하였다. 청둥오리의 살신성인도 대단하였다. 자신과 별로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도 무조건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잎싹과 알을 지켜 낸 나그네가 멋있었다. 내가 청둥오리라면 생명이고 뭐고 나부터 살아야한다는 마음으로 잎싹과 알을 버리고 도망쳤을 것이다. 내가 만약 이 책의 주인공인 잎싹이라면 나는 알을 품어 보려하지도 않고 일찌감치 포기해 영원히 좁은 닭장에서 먹이나 먹고 알이나 낳으면서 편안히 살았을 텐데 잎싹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나는 지금까지 끈질기게 따라가지 않고 중간에 너무 많이 포기한 것 같았다. 그리고 자신의 알도 아니고 다른 동물의 알인데도 끝까지 키운 잎싹이 멋있었다. 다른 동물의 알 이었다면 나는 눈 여겨 보지도 않았겠다. 자신과 다른 동물의 알을 키운 것이 대단하였다. 나도 이 책의 나온 잎싹처럼 자신의 희망. 꿈을 포기를 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꼭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될 것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 이라는 책은 나에게 꿈을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어떻게 해서든 이루라는 내용 같았다. ‘마당을 나온 암탉’. 이 책은 나 같이 꿈이 없거나 중간에 포기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한 번 추천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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