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중학교 제59회 개교기념일을 맞아 모범학생 6명과 태권도 특기생 7명에게 19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지난 5월30일 수동중 다목적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장학금은 수동중학교 졸업생이 설립한 삼환장학회(대표 배상삼)와 송원장학회(대표 정병현)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삼환장학회는 수동중학교의 발전을 위해 1993년부터 지금까지 21년째 모범학생 약 70여명에게 총 1.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송원장학회도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장학금을 후원했다. 수동중 제1회 졸업생인 배상삼(77세) 삼환장학회장은 이날 직접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수동중학교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을 마련했으니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기삼 교장은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삼환장학회 및 송원장학회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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