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함양지부(지부장 노정우)는 지난 5월22일(수) 함양학생공연장에서 서울 대학로에 있는 극단 연우무대를 초청하여 가족 뮤지컬 초청 공연을 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함양의 면단위 초등학교 학생을 위해 좋은 공연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번에 초대된 함양군내 면단위 초등학교 어린이 200여명은 가족 뮤지컬 ‘사랑은 아침햇살’을 즐겁게 관람했다. 연우가족극장 ‘사랑은 아침햇살’은 시인 정호승의 원작동화를 바탕으로 극작가 이응률이 극본으로 재창작하고 연우무대 정한룡 예술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지난 2000년 서울어린이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 관객이 뽑은 최고인기상.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사랑은 아침햇살’은 사춘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로 감동과 재미가 있는 공연 체험을 통해 성장기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가르치려는 교육연극으로서 성장기에 겪는 사랑앓이를 상징과 은유가 가득한 시어로 풀어냈다. 특히. 공연형식이 요즘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노래와 춤을 가미한 어린이뮤지컬로 학생들에게 친근한 숲속 동물들이 등장해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과 흥미를 이끌어 냈다. 백전초 신귀자 교감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우리학생들에게 좋은 주제와 감동적인 내용으로 멋진 공연을 보여준 배우들과 초청해준 함양연극협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양연극협회 노정우 지부장은 “앞으로도 함양 군민을 위해 좋은 공연을 많이 유치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제31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보여준 함양 군민의 연극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리며 7월에 있을 제31회 경상남도 청소년 연극제와 11월에 예정되어 있는 제17회 경남어린이 연극 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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