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속담 중에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이고 가는 자”라는 말이 있다.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가 친구라는 뜻일 것이다. 가장 훌륭한 상담사는 바로 같은 또래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취지하에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은 5월부터 또래 상담 교육을 실시했다. 쏠리언 또래 상담교육원에서 파견된 선생님과 함께 안의초등학교 5명의 학생(6학년 조나경. 5학년 강아현. 이한빛. 이형미. 최수진)이 꿈 키움 교실에서 또래 상담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2012학년도 또래상담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선정되었다. 학생들 모두 동료 학생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친구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지를 갖고 있어 든든한 고민 상담사로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단장한 꿈 키움 교실에서 매주 수요일 선생님과 함께 효과적으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고 있다. 이로써 더욱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한 존중감을 배울 수 있으며 리더로써 원만한 인간 관계를 만들 수 있는 학생으로 거듭날 것이다. 학생들은 저마다 크고 작은 고민들을 갖고 있다. 이런 고민들은 제때 해결되지 않으면 사소한 일도 걷잡을 수 없이 큰 사건이 되고 만다. 하지만 안의초 또래 상담사 학생들이 열심히 활동하여 친구들 간에 많은 대화와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면 학교 폭력 없고 건강한 안의초등학교로 거듭날 것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