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희망의 나무로 우뚝 서겠습니다"     지난 2002년 5월. 함양지역 뜻있는 분들에 의해 주간함양이라는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군민의 알 권리를 대변하고 어두운 곳을 밝혀주라는 희망의 나무였습니다. 그 나무는 온갖 풍상을 맞으면서도 군민들이 아낌없는 주는 성원과 격려를 통해 꿋꿋하게 자라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한번째 나이테가 자라난 2013년. 그 나무는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진실의 파수꾼이자 희망의 전령으로 군민들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성장통도 겪어 왔습니다. 올바른 길을 가기위해 노력했지만 매도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뜻하지 않은 구설에 휩싸일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 모든 것이 더욱 튼튼한 나무로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간함양이라는 희망의 나무는 아직도 많이 자라야 합니다. 지난 11년을 뒤돌아보면 군민들의 큰 기대와 요구에 부족함도 있었을 것입니다.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는 그 날까지 어떠한 고초와 난관이 가로막는다 해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언제나 군민 곁에 머물겠습니다. 그 작던 희망의 신문 주간함양이 자라면서 자그마한 열매들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2년 주간함양은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됐습니다. 경남지역 언론사 중에서 지역의 여론을 이끌며 참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곳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경남지발위 선정 이후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소외계층을 위한 신문 보급과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한 NIE 교육. 시민기자·학생기자 교육. 지역 발전을 위한 거침없는 기획취재까지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중앙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참언론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풀뿌리 지역 언론들의 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가입하면서 바른 언론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질타가 이끌어낸 사랑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앞으로 주간함양은 첫 결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한 독자분을 만나 주간함양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 봤습니다. 그분은 “너무 잘하고 있다. 주간함양을 보면 군이 돌아가는 사정을 다 알 수 있다. 신선한 기획도 많이 있고 잘하니 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 군민의 신문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이 되어라”라고. 처음에는 신경 쓰지 않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되새겨 보며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이 되어라’. 그 동안 함양에서 군민들의 대변자로서 정론직필의 정론지로서만 생각했지 그렇게 큰 포부는 가지지 못했습니다. 주간함양의 이름이 올라갈수록 함양의 이름은 더욱 빛날 것이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습니다. 주간함양은 함양을 넘어 대한민국 언론을 선도하는 신문. 그로인해 함양군이 더욱 빛나게 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주간함양 임직원들은 매주 새로운 신문을 발행할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합니다. 이번 주는 어떤 어두운 곳. 소외된 곳에 빛을 밝힐 수 있을지를. 군민들과 어떤 소통을 통해 가려운 곳을 긁어 줄 것인가를. 군민이 원하고 군민이 요구하는 것을 찾기 위해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고. 여쭙니다. 주간함양은 신문의 본연의 임무 정확하고 빠른 뉴스. 다양한 사람들의 소식을 전하는 사명에 전념하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희망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찾아 이를 대변함으로써 군민이 주인되는 함양. 희망찬 함양 건설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작은 것도 챙겨 나가는 희망찬 함양 건설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국내외 여건이 날로 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상황도 매년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함양군도 지난 여러 번의 선거로 인해 군심이 사분오열되고 나아갈 방향을 잃었습니다. 주간함양은 군심의 진정한 통합과 군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해내는 시대의 과제에도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또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하는 지역 밀착보도와 지역성 확보를 통해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겠습니다. 군민과 쌍방향에서 소통하고 지역주민의 여론을 대변하고 합의를 도출. 일정한 의제설정을 촉구함으로써 지역주민을 지방정치에 능동적으로 참여시키는 촉매제야 말로 이 시대 지방언론의 추구해야 할 바라고 여겨집니다. 이제 갓 열한개의 나이테가 그려진 주간함양. 앞으로 함양군의 발전과 함께하며 무수한 나이테가 만들어 질 주간함양이라는 희망의 나무는 더욱 크게 꿋꿋하게 자라나 군민들의 쉼터로. 정보를 교류하는 만남의 장으로. 세찬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함양군민. 향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보다 따끔한 질책과 뜨거운 격려 계속해서 당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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