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발전의 큰 역할을 기대하며 주간함양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창간한지 벌써 강산이 변하고도 1년이 남은 햇수가 되었다. 지난 11년간 주간함양이 우리 함양의 정신문화에 미친 영향은 정말 지대하다 할 것이다. ‘함양’ 하면 아름다운 자연. 순후한 인심. 도덕 선양. 인륜 숭상. 명현지사 배출. 충절과 선비의 성지. 남을 배려하는 마음 등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 함양인들은 스스로의 자존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현재 함양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지난 5월12일 오랜만에 재경함양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일이 있다. 함양에서 살고 있는 나로서는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함양인으로서의 짜릿함을 느꼈다. 서울에 살고 있는 함양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정말 대단하였다. 그분들의 한결같은 마음은 정말로 살기 좋은 천혜의 문화자원을 가진 우리 함양을 널리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우리 모두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취임사에서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며 앞으로의 문화 창조에 역점을 둘 것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시작을 하는 새 정부에서는 더욱더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위하여 보다 체계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문화예술이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다.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만들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재·내외 함양군민들은 함양문화발전을 위하는 일에 주간함양을 비롯한 언론사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천혜의 자원을 가진 우리 함양에서의 문화관광의 역할은 문화수준의 향상뿐만 아니라 경제발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큰 역할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 군민 모두는 문화만이 우리의 살길임을 명심하고 진정한 내 삶의 행복은 문화예술로부터 받는 감동으로 정해진다고 생각하여 더욱 노력하는 문화인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함양인의 후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는 한편. 함양인의 숭고한 얼을 후손에 계승 발전시키는데도 진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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