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이 11돌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셈입니다. 아직은 어려서 주위의 도움도 필요하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나이입니다. 그동안 주간함양의 탄생에서부터 걸음마를 떼고 걷는. 걷고 뛰는 모습까지 지켜봐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주간함양은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하고픈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친구같은 신문이 되겠습니다. 쓴 소리는 달게 받아 깨우치는 신문. 질타를 감사히 여기며 더욱 매진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주간함양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듯 언제나 여러분 곁에 머물며 함양 발전의 최 일선에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늘 주간함양 11주년을 맞아 장기 애독자 여러분을 만나 아껴주시는 사랑 듬뿍 받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그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공정한 펜’이 되길 박문환(58.함양읍 제일세탁소) “권력의 억압에 휘둘리지 않는 신문이 되어 달라” 함양읍에서 처음만난 주간함양 애독자 박문환씨. 그는 스스로 주간함양의 애독자라고 자랑했다. 주간함양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이 지역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라고. 그러나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는 “칼럼이 너무 비슷한 사안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다”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또 “군의 사소한 것이라도 밝히고 지역의 많은 이야기들을 다뤄 줬으면 한다. 한 부분에 국한되지 말고 다양한 분야 함양의 사정들을 소상히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공정하고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고. 권력과 억압에 휘둘리지 말고 `공정한 펜`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방에 사니까 지역신문이 당연한 것 정현덕(58.수동면 인산닷컴 유황오리)   “우연찮은 기회에 구독한 것이 10년이 된것 같다”고 말하는 주간함양 애독자 정현덕씨. 그를 만나기 위해 유황오리 사육 농장을 방문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작업에 열중하던 그는 “함양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좋다. 지방에 사니까 지방 신문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방신문을 애찬했다. 하루 종일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신문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다는 그지만 매주 월요일 배달되는 주간함양은 꼼꼼하게 챙겨본다. “웰빙시대에 약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주위 많은 사람들이 약초 등에 관심이 많은데 이 같은 것도 좀 실어 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군의 소식을 빠르게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지금까지 주간함양은 잘해 왔다. 앞으로 우리 함양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양인의 문학지가 되어 달라 김종욱(67.함양읍 KCC고려상사) “함양 출신의 출향인들을 찾아뵙는 열정으로 그들이 살아온 수필 한필씩 의뢰해 연재해 나갔으면 한다. 이렇게 해서 지역별 출향 향우들의 구독이 넓혀지지 않을까한다” 조언으로 시작해 주간함양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김종욱씨. 역시 10년 장기 구독자의 눈길은 날카로웠다. 그는 “귀향이나 지역인들 중에서도 어떤 분야에 지식인을 찾아 글을 의뢰하면 좋은 작품들이 연재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문학을 꿈꾸는 젊은이들이나 평소 글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연재의 길을 열어주어 문인으로서의 길을 열어주는 자리도 마련했으면 한다”는 말도 함께. 김종욱씨는 “함양의 소식지를 넘어 내외 모든 함양인들의 교양지와 문학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숙고를 통해 기사 전달해 달라 정한성(75.휴천면) “지방신문을 한 부씩은 봐야지 지역 돌아가는 사정을 알 수 있을 것 아닌가” 10년 이상 주간함양의 애독자인 휴천면 정한성씨. 바쁜 농사철 어렵게 만날 수 있었지만 주간함양 칭찬의 말에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다. 정한성씨는 “주간함양을 보면 아는 사람들과 친우들의 근황도 볼 수 있어서 좋다. 마을 회관 등에 신문이 들어오니 모여 앉아 기사에 대한 평가를 논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사를 짓다보니 농업 선진기술이나 정보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 주간함양에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많이 실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정한성씨는 “11주년을 축하하며 더욱 발전하는 지역의 신문이 되어 달라”며 “신문 한부의 가치는 얼마 되지 않지만 기사가 실리는 순간 엄청난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심사숙고해서 기사를 작성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민들의 애환을 전하는 따뜻한 신문 정순행(62.유림면)  “군정의 큰 흐름을 기사화 했으면 한다. 군의 미래 계획에 대한 큰 틀을 짤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언론에서 해야 할 일이다” 3대 군 의원을 지낸 정순행 전 의원. 주간함양의 태동부터 지켜봐 온 그는 함양 여론을 주도하는 주간함양에 충고와 질타를 아끼지 않았다. “현상 등 잔가지만을 취재하지 말고 큰 가지. 큰 계획 등을 취재해 군민들이 무슨 일이 무엇 때문에 계획되어지고 실행되어지는 정확하게 알려줄 의무가 있는 것이다”며 또 “논설위원들이 독자들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 빙빙 돌려쓰면 소용없는 것 아니겠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줘야 독자들이 주간함양을 기다리지 않겠느냐. 패기를 가지고 직론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논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가능하면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전해줬으면 한다. 신문에 너무 유명 인사들을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다. 군민들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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