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올해 처음으로 남해안 일부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해수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임상증상 발현 및 치사율이 높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고위험군은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의 만성질환자와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 중인 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발병 주요 원인으로는 원인균에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 또는 고위험군이 어패류를 생식하는 경우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전신쇠약감.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궤양. 괴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이 40 ~ 50%에 이른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60도 이상 가열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철저한 위생관리 실천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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