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에 참전했다 고엽제 피해를 입은 서부경남 함양과 거창. 산청지역 고엽제 전우회가 한자리에 모여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함양군지회(회장 조한용)는 5월15일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함양·거창·산청·합천의 고엽제 전우회 회원. 가족.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고엽제 전우회 만남의 장 및 안보결의 대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회원들에 대한 표창이 주어졌다. 박정수·박갑동씨가 국회의원 표창. 이영일씨가 군수 표창을. 서정래· 임대섭씨가 군의장 표창. 이배옥·허일부씨가 진주보훈지청장 표장을. 형갑수·박종원씨가 고엽제 경남지부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최근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과 관련한 국가안보 결의대회도 함께 가졌다. 조한용 지회장은 “지난해 힘차게 달려온 만큼 올해 역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 회원들이 힘을 합쳐 지금의 안보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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