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자중학교(교장 최환식) 1학년 전교생은 5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야영수련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 사제지간의 정.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 미조면에 위치한 남해학생야영수련원에서 실시된 이번 수련 활동에서 학생들은 보팅. 시각장애 체험. 부모님께 편지 쓰기. 전통어로체험. 바래길 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담당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직접 참여해 사제동행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담임선생님과 함께한 해양 보팅 체험과 미조면 어촌계의 협조를 받아 이루어진 전통 어법인 갓후리 방식을 통한 어로체험에서 학생들의 관심과 즐거움이 컸다. 야영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수련 활동 모범 학생 표창과 우수 소감문 발표를 통한 퇴영식을 끝으로 수련원에서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송현(1학년5반) 학생은 소감문을 통해 “친구들과 직접 같이 밥을 해먹고 잠을 자는 시간들이 너무 즐거웠고 전체 활동을 담임선생님과 함께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사천 우주항공 박물관을 견학한 후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매년 남해 지역을 방문해 이뤄지는 함양여중의 야영 수련활동은 산촌 지역인 함양에서만 생활해온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양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들 간의 협동심과 개인의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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