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32년 설립된 유림초등학교가 80여년이 흐른 지난 5월11일 제31회 총동창회를 개최했다. 약 5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이날 유림초등학교 총동창회는 40회 졸업생들이 주관했으며 수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관심과 열의가 넘쳐났다. 유림초등학교 총동창회 축제의 자리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이영재 도의원. 서영재 군의원. 최인호 면장 등 내외 기관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해 총동창회를 축하했다. 총동창회 박홍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각자의 생업을 잠시 접어두시고 이렇게 모교의 교정을 찾아주신 선후배님 정말 반갑고 감사하다”며 “정든 교정에서 이렇게 만나 그 시절의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오늘 하루 만이라도 가슴의 짐을 훌훌 벗어버리고 마음껏 회포를 풀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31회 유림초등학교 총동창회를 마련한 주관기 제40기 노시갑 회장은 “유림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준비하면서 더없는 자부심을 느꼈으며 여러 동문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 맛있게 드시고 한해동안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잘되셔서 내년 행사에서는 더 멋진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동창회는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서는 ‘추억의 40회 동창 운동회’가 열려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어진 총동창회 총회에서는 활동상황과 감사. 결산 보고 등이 이어졌다. 2부 총 동창회 행사에서는 모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기수별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유림초등학교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유림초등학교는 지난 1932는 설립돼 6·25 한국전쟁으로 교사가 완전히 소실됐다 75년 교사 개축 및 완공했으며 91년 화남초등학교 통합. 96년 유림초등학교로 교명 변경해 지금에 이러고 있다. 1회 졸업생부터 올해 77회까지 모두 3.800명으로 지역의 명문을 다수 배출했다. 한편 총동창회는 지난해 개교 80년의 역사를 담은 총동창회지 ‘함께하는 우리’를 발간하는 등 동문간 화합과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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