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5월14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지역 주 소득작목의 하나인 딸기육묘의 품질향상과 기술 증진을 위한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관내 70여명의 딸기육묘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정호정 박사를 초빙해 딸기육묘관리 기술 및 병해충 방제 등 전반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정 박사는 “함양지역은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커 딸기모종 생산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량묘 생산을 위해서는 수량증대 위주의 재배방식에서 질 위주의 재배로 방향을 전환해 나가야 한다. 특히 딸기육묘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탄저병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의 딸기육묘는 서상 등 고랭지 중심으로 41ha 면적에 90여 농가가 연간 1.800만본 정도 생산해 5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전국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함양군에서는 품질 좋은 딸기모종이 생산될 수 있도록 매년 딸기육묘용 상토. 연결포트. 공중육묘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현장기술 컨설팅 강화 등을 통해 우량 딸기육묘 생산이 지역 주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도록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