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손수건을 부모님께 전달했다. 5학년 학생들은 미술시간에 무늬꾸미기를 하고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무늬를 실제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선물로 손수건을 디자인하여 전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학생이 직접 디자인한 손수건에 자신의 이름과 평소에는 부모님께 쑥스러워 하지 못했던 말도 새겼다. 소량이라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딱한 사연을 전해들은 ‘나눔’이라는 손수건제작업체의 도움으로 손수건을 만들 수 있었다. “부모님 그동안 저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효도 많이 해드릴게요” 편지가 적힌 손수건을 받은 정가람 학생 학부형은 “우리 딸이 부모님을 위해 디자인해서 만든 손수건 선물은 정말 감동입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손수건이라 더 뜻 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대연 학생은 “부모님이 우리를 키우기 위해 밭일을 하느라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이 손수건으로 땀방울을 닦으면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엄마. 아빠 저희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값 비싼 명품 선물이 아니어도 정성과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음을 아이들은 몸소 느꼈고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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