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전국종별육상경기에 참가해 메달을 목에 건 이대우(사진 왼쪽) 학생과 박재주 학생. 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이창영. 지도교사 허평도)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육상대회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전국종별육상경기에 참가해 110m와 400m허들에서 이대우(3학년) 학생이 2관왕. 110m에서 박재주(3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올해 제42회를 맞이한 춘계전국중고등학교 육상 경기대회에 이어 3주만에 두 선수가 일궈낸 쾌거다. 특히 2일째 경기인 400m허들은 박빙이었다. 제일고 선수 2명이 55초15. 55초18 0.03초의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차지하고 3위와는 1초25가 벌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시상대에 올라 선 두 선수는 좋은 동료이기 전에 서로 같은 학교의 라이벌로서 이 시합에서 이슈가 됐다. 5일째 경기에서는 이대우 학생이 시즌 최고기록으로 110m허들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우 학생을 지도하는 전준우 코치는 “110m허들은 사실 이번 대회에서는 1위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계속되는 시합과 지칠 대로 지친 이대우 학생의 근육량이 현저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동메달 정도의 성적을 예상했다. 특히 경쟁선수들의 몸 컨디션이 좋았다. 하지만 이대우 학생은 지난 전국체육대회의 우승자답게 후반 굉장한 인터벌 스퍼트로 쟁쟁한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선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이로써 이대우 학생은 대회 2관왕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박재주 학생 또한 아쉬운 은메달이지만 지난 중고육상대회의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제일고 김상진 학생은 작년 사고이후 첫 출전하여 800m에서 2분00초로 6위로 차지하여 부상직전의 기록을 수립하여 앞으로 장거리 부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제 어느 전국대회를 가도 육상 단거리종목에서 함양제일고는 늘 화젯거리다. 단순히 금메달을 땄다는 것 말고도 군 단위의 소규모 학교에서 낸 성적이라 더욱 놀랍다고 말한다. 제42회 전국종별대회에서는 전통의 경남육상의 학교들이 노메달에 그쳤지만 그동안 지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서로 신뢰하고 격려하며 땀 흘린 노력이 이처럼 자랑스런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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