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는 지난 5월3일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등반대회는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등산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학생의 건강 및 체력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함양 백암산을 등반해 지역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애향심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제법 가파른 길이었지만 힘든 기색 없이 올랐다. 정상에 도착한 학생들은 학부모. 친구. 선생님과 옹기종기 모여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교사의 사회로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과 학년별 개인별 장기자랑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정상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돌아왔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매년 열리는 이 행사가 가족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직장일로 바쁜 부모님들도 이날만큼은 꼭 참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곡초가 매년 실시하는 등반대회에는 학부모의 참석률이 아주 높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교육공동체의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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