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견불동 마을에 귀농한 이강영(54)씨 부부가 지리산 자락의 토종 참옻나무에서 옻순따기가 한창이다. 이곳 해발 800mm 고지대에서 자라는 옻순은 고소하고 특유의 향과 맛이 뛰어나고 씹을 때 질감도 뛰어나 미식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참옻순은 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소화를 도와줘 위장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해마다 4월 말부터 5월 초순까지 채취하는 이곳 옻순은 대부분 주문생산되며 ㎏당 1만3천원에 팔린다. 함양군은 230여 농가가 약 10만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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