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홍원바이오아그로가 국내 최대 LED 식물공장을 함양읍 웅곡리에 지난 3일 준공했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유산균인 바이오비탈을 사용해 재배한 고품질의 새싹 삼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함양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 공장이 준공됐다. 이곳에서는 명품 함양산양삼에 걸맞는 국내 최초의 새싹삼을 생산하게 된다. (주)홍원바이오아그로(대표 박영철. 이하 홍원)는 지난 5월3일 함양읍 웅곡리에 새싹삼(蔘)과 채소 등을 생산할 수 있는 1980㎡(600여평) 규모의 식물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창호 군수. 박종근 의장과 의원들.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농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첨단 기술을 이용한 새싹삼 재배 공정 등을 견학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식물공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LED(인공광원) 등의 인공광 시설과 함께 온습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 등을 갖췄다. 10동의 하우스 형태의 식물공장은 각각의 동마다 식물의 발육에 맞춰 관리되는 새싹삼과 함께 채소. 버섯 등이 자라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식물공장이 수경재배로 작물을 재배되고 있는데 반해 이번에 준공한 식물공장의 경우 홍원에서 개발한 유산균인 바이오비탈을 사용해 모든 작물이 토경재배로 고품질의 새싹삼과 엽채류를 생산하게 된다. 새싹삼은 뿌리보다 줄기나 잎에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6배 이상 많아 영양적 가치가 풍부하며 뿌리를 주로 식용하는 인삼과 달리 새싹삼은 뿌리와 잎사귀. 줄기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 웰빙 채소 새싹삼은 고급 요리의 에피타이져 및 데코레이션 등 고급 식재료는 물론 고효능의 웰빙 영양 채소로 건강 선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식물공장 준공은 함양 농업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군에서는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철 대표는 “바이오비탈 식물공장을 통해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영양가 높고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일정하게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미래 농촌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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