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뉴스에 관심이 없던 안의초등학교 학생들! 어제는 졸린 눈을 비비고 아홉시 뉴스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내일의 날씨를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을 것이다. 5월3일 완벽한 날씨의 화창한 봄날 알록달록 봄꽃 가득한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운동장에 힘찬 함성소리가 가득했다. 2013년 안의초등학교 봄 운동회가 실시되었기 때문이다. 운동회는 각 학년별 특색에 맞게 계획되어 여느 때 보다 흥미 있고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서억섭 교장의 신호총 소리가 울리자 번개처럼 달리는 3학년 학생들의 100m 달리기 경주가 트랙에서 실시됐다. 운동장에 가득한 후끈한 열기는 5학년과 6학년의 물풍선 터뜨리기 시합으로 시원해질 수 있었다. 어디로 갈 줄 모르는 파랗고 노란 큰 공을 자그마한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굴리면서 보는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초록색 잔디 운동장 위에서 엄마가 끄는 수조를 타고 달리는 유치원 원아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선수였다. 이번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청백 이어달리기였다. 관중석의 백군과 청군의 응원단은 더욱 소리를 높여 응원을 했고 학부모들도 박수를 치며 계주 선수들을 격려했다. 승부를 떠나 질서 있는 경기 예절을 보여준 안의초등학생들 모두가 최고의 선수였다. 안의초등학교 봄 운동회는 안의초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안의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서 지역민 화합을 도모하고 안의초등학교 학생들의 협동심과 애교심을 더욱 키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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