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정기아래 자라난 우리 오늘도 손잡고 웃으며 산다 새 마음 튼튼한 몸 길러주는 곳 우리들의 배움의 터 휴천초등학교” 휴천인이라면 언제 어디서 들어도 동심에 젖게 하는 휴천초등학교 교가이다. 지난 4월27 휴천초등학교 총동회(회장 김태균)가 41회주관(회장 정위상)으로 제13회 총동문회를 모교 교정에서 가졌다. 흐린 날씨속에서 신차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총회를 끝으로 동문화합의 한마당 등으로 동문애를 괴시했다. 김태균 회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을 맞아 동문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 모교가 폐교돼 주인을 잃은 교실과 비닐하우스가 차지한 운동장을 보면서 새삼 정겨움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또 “비록 시대의 흐름에 의하여 모교는 폐교 되었지만 이 교정에서 6년 동안의 학교생활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뒹굴며 뛰고 달리던 옛날의 그 추억들이 동창회원님들의 가슴속에 지금도 잊혀 지지 않고 우리들의 머릿속에 맴돌고 있을 것이다”며 “오늘하루 잠시나마 일상을 접어두고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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