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손유성)가 제28회(회장 조영현) 주관으로 제30회 동문의 밤을 지난 4월27일 모교 교정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이정구 교장. 신성범 국회의원. 임창호 군수. 이영재 도의원. 임재구 군의회 부의장. 황태진 군의원. 노익한 축협조합장 등을 비롯해 동문. 관내 기관·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위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모교의 발전과 동문들의 자부심 및 긍지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손유성 총동창회장은 “5천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자랑스런 우리의 모교가 폐교위기에서 전 동문들이 합심하고 협력해서 승마특성화학교로 지정되면서 우리 고장을 넘어 경상남도에서도 성공적인 미담의 사례로 회자 되고 있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말고 더욱더 발전하는 모교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이정구 교장선생님과 모교살리기추진위원의 중심으로 동문들의 협조와 노력을 하나로 결집시켜 튼실한 모교로 영원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영현 주관회기회장 역시 “모교가 폐교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오늘 이 자리가 모교의 위기를 공감하고. 앞으로 다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는 뜻 깊은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대를 살아가는 수만은 인연중에 ‘위림초등’이라는 인연만큼 소중한 인연도 없을 것”이라며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보고 싶은. 그래서 또 만나는 우리들의 인연처럼. 소중한 만남과 인연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오늘은 서로의 따뜻한 가슴을 나누는 시간. 행복한 동행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림초등학교는 1947년 개교한 이래 올해로 62회 졸업생(5.212명)을 배출시켰지만 모교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속에 학생수가 해마다 줄어 폐교위기에 몰렸으나 이정구 교장의 부임과 함께 지난해 승마특성화학교로 지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폐교위기의 힘든 어려움을 겪어 내면서 동문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시켜 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주관회기 조영현 회장은 위림의 역사와 동문들의 추억. 위림의 비전을 담은 총동창회지를 발간하고. 위림초등학교 모교의 발전과 동문들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료로 간직되고 총동창회의 연륜이 거듭되면서 정비되고 전수되기를 기대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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