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민목장 -열악한 지리적 조건을 극복하라! 함양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은경. 배수현. 정소진. 한주경 학생은 2012년 7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국 경제신문에서 주최한 전국 청소년 경제체험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대회 기간동안 함양지역의 여러 기업인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며 ‘유통’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해 보았습니다. 아래의 기사는 한국 청소년 경제체험대회에 참가하면서 ‘함양의 유통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주제로 작성한 탐구보고서에 기초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함양은 낙농업을 종사하기에는 지리적으로 불리한 측면이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이런 좋은 않은 환경을 극복한 함양군의 자랑스러운 인물. 낙농업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신지식농업인으로서 함양의 낙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손문우 사장님을 만나보았다. 삼민 목장을 경영하는 손민우 사장님은 국내 낙농업계에서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신 분으로 현재 90여 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삼민 목장이 큰 규모를 갖춘 농장이었던 것은 아니다. 소 2마리로 시작한 삼민 목장은 초기만 해도 최상의 품질을 지닌 원유 생산에만 주력했다. 그러다 잉여 원유가 생기게 되자 이것을 처리할 방법을 강구하다 해결 방안으로써 유가공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 후 유가공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통한 전문적인 지식 습득으로 손민우 사장님은 나름의 노하우를 가진 제조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의 유통은 서울우유나 부산우유와 같은 협동조합과 남양. GT 등의 개인유업체. 정부산하기관인 낙농진흥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삼민 목장에서 생산된 유제품은 낙농진흥회를 통해 다른 개인유업체나 협동조합에 판매하는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또한. 삼민 목장에서는 우량 형질을 가진 젖소를 꾸준히 개량해 많은 이익을 꾀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를 보고 종축 개량 사업을 가치를 깨달아 1987년부터 종축개량사업을 꾸준히 시도해오고 있다. 그 결과. 과거에 비해 원유의 양이 10톤이나 늘게 되었고 사육하고 있는 젖소 중 고등등록우로 선정된 혈통 젖소만도 13마리나 된다. 다양한 시도와 전문성을 토대로 낙농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계신 손민우 사장님을 만나보면서 비록 열악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전문성을 확보한다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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